2020/02/25 중국 마감시황

2월2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코로나19 공포 확산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2,982.07(-1.62%)로 약세 출발. 오전장 낙폭을 축소하며 3,00
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 나, 이내 낙폭을 확대하며 2,943.72(-2.89%)에서 저점을 형
성. 이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장 후반 3,016.95(-0.47%)에서 고점
을 형성한 뒤 3,013.05(-0.60%)에서 거래를 마감.

코로나19 공포 확산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점이 이 날 중국증시의 하락요
인으로 작용. 지난밤 코로나19 공포 확산 등에 뉴욕증시가 폭락 세를 보였으며, 이
날 일본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중국 내에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
되고 있으나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사
망자까지 발생해 코로나19가 전세계 유행병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됨.

아울러,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2월 전반기(1~16일)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92% 감소했다고 발표. 또한, 1~2월 인도대수는 전년동기대비 40% 감소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동차 부문의 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도 중국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고 있는 점과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중국증시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금속/광업, 유틸리티, 보험, 경기관
련 서비스업, 소매, 운수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55%),
 중국인수보험(-1.86%), 상해육가취(-1.67%), 청도하이얼(-2.79%), 페트로차이나(
-1.70%) 등이 하락.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013.05P(-18.18P/-0.60%), 상해A지수 3,157.44P (-19.04
P/-0.60%),  상해B지수 242.59P (-1.92P/-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