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1 미국증시(다우, 나스닥, S&P, 원유, 환율, 금리) 마감시황

과거를 기억 못하는 이들은 과거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7/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8%)/나스닥(+0.13%)/S&P500(+0.52%) 경제 
지 표 호조(+), 차익실현 매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지속(-)

이날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만
,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지속 속에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8%, 0.5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3%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감. 

오는 2일 6월 고용동향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가 양호 
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5만1,000건 감소한 36만4,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로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 전미공급
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6을 기록.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제조업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크게 
상회하면서 美 제조업 경기가 매우 강한 확장세에 있음을 확인시켜줬음. IHS 마킷
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62.1로 전월 확정치와 같은 수준
을 유지했음. 이는 역대 최고 수준임. 다만,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감소한 연율 1조5,453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감소세로 돌아
섰음. 
한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
서 올해 말에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했음. 하커 총
재는 테이퍼링 규모는 매달 100억 달러로 축소해 12개월 동안 하는 것이 합리적이
라고 밝혔으며, 첫 금리 인상은 2023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음.

글로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지 속되는 모습. 한스 클루주 세
계보건기구(WHO) 유럽지역 책임자는 유럽 지역에서 지난 10주 동안 이어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끝나고 다시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밝힘. 이어 지난주 코
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0% 증가했으며, 사람들이 규율을 잘 지키고 통제력 있게 행
동하지 않으면 유럽에서 새로운 유행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음. 특히, 영국에서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7,989명에 달해 봉쇄가 한창이던 지 난 1월 29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백악관은 미국에서의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전역에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당국자와 연방 기관 담당자들로 구성
된 코로나19 대응팀을 보내기로 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제약,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복
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산업서비스, 보험,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상승 속 엑슨 모빌(+0.29%), 셰브론(+1.40%), 마라톤 오일(+4.04%)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했고, 크리스피 크림(+23.53%)은 상장 첫날 급등. 엔비디아(+1.05%)는 BMO 캐피털 마켓츠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했으며, 전일 상장 첫날 소폭 상승했던 디디추싱(+15.98%)은 급등.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73%)가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 발표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월그린 부츠 얼 라이언스(-7.41%)도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큰 폭 하락.

다우 +131.02(+0.38%) 34,633.53, 나스닥 +18.43(+0.13%) 14,522.38, S&P500 4,319
.94(+0.52%), 필라델피아 반도체 3,295.06(-1.50%)

 

7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산유국 회의 
연 장 소식 속 상승.

국제유가는 OPEC+ 산유국 회의 연장 소식 속 상승 마감하는 모습. 금일 OPEC+ 장관
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와 OPEC 장관급회의, OPEC+ 장관급회의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였으나, OPEC은 성명을 통해 JMMC 회의와 OPEC+ 장관급 회의는  휴회하고,
 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각각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힘. 한편, 최근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원유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
는 가운데,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가 랠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WTI 
가격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5달러를 넘어섰음.

아울러 OPEC+의 감산 완화 규모가 예상치보다 적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점도 국제
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외신 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8월에서 12월
까지 5개월 동안 하루 200만 배럴 가량의 감산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월별 증산량은 앞서 전해진 하루 50만 배럴에 못 미치는 수치임. 이와 관련 골드
만삭스의 제프 커리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담당 대표는 OPEC+의 하루 50만 배럴 증
산은 유가를 안정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함.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6달러(+2.40%) 상승한
 75.23달러에 거래 마감.
 

7월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美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에 대해 강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
는 상승. 현지시간 2일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6만4,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음. 아울러 HIS 마킷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확정치(계절조정치
)도 62.1로 전월 확정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이에 연준 의 긴축 통화정책이 당초 전망보다 빨리 시작할 수 있다는 우
려가 부각되는 모습. 
 또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달러화에 상승압력을 가함
.  유럽, 아시아, 호주 등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
데 미 국 내에서도 델타 변이의 확산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수도 워
싱턴DC와 1개 주를 제외한 49개 주 전역에서 델타 변이가 탐지된 가운데 美 CDC는
 미국에서 델타 변이의 비중이 26.1%라고 추정했음.

 

7월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고용지표 대기 및 연준 위원 테이퍼링 언급 소식
 등에 혼조.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
행 총재의 테이퍼링 언급 발언 등에 뉴욕채권가격은 혼조세를 보임. 하커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늦는 것보다 일찍(Sooner Rather Than
  Later) 테이퍼링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싶다"며, 월 100억달러씩 축소하는 식으로
 12개월에 걸쳐 테이퍼링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음. 또한 ""(연준이 보
유한) 국고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동일한 비율로 축소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 과정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완료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음.

한편,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주대비 5만1천명 감소한 36만4천명(계절조
정)을 기록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 시장 예상치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 월 제조업 PMI는 60.6을 기록해 전월 및 시장예상
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60을 웃도는 수치를 유지하며 경기가 매우 강한 확장세에 
있음을 시사했음. IHS마킷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확정치(계절조정치) 62.1을 기
록해 전월치와 동일했으며, 역대 최고 수준 을 유지했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31bp 상승한 1.473%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
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03bp 하락한 0.255%,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07bp 하락한 2.084%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