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31 중국증시 마감시황 (로니아빠)

10월3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상해종합 지수는 2,944.84(+0.19%)로 강보합권 출발.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2,946.75(+0.2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전환하며 2,930선 부근까지 밀리는 모습. 이후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키운 끝에 오후장 2,923.52(-0.5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929.06(-0.35%)에서 거래를마감.

이날 발표된 中 제 조업 지표가 부진한 점이 중국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 월 공식 제조업 PMI가 49.3을 기록하면서, 전월치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함. 또한 6개 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가면서 제조업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한편, 10월 비제조업 PMI는 52.8을 기록해 전월치를 하회.

다만, 美 기준금리 인하 및 무역협상 관련 기대감 지속은 중국증시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현지시간 30일 美 Fed는 기준금리를 1.50~1.75%로 25bp 인하함. 칠레는자국 시위를 이유로 다음달 예정되었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한 가운데, 中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예정대로 무역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힘. 한편, 미국과 중국은 APEC 정상회의에서 1단계 무역협상 에 서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소매, 산업서비스,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67%), 보리부동산(-1.23%), 장성자동차(-1.64%), 페트로차이나(-1.67%), 중국철도건설(-1.37%) 등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