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3 중국증시 마감시황 (로니아빠)

11월1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무역협상 관련 연설 실망 속 소폭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2,913.02(-0.06%)로 약보합권 출발. 오전장 낙폭을 확대하며 2,9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2,913.86(-0.03%)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재차 확대한 지수는 오후장 2,893.97(-0.72%)에서 저점을 형성한뒤,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2,905.24(-0.33%)에서 거래를 마감.

美 트럼프 대통령 무역협상 관련 연설에 대한 실망감이 이날 중국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12일 美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발 언했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국산수입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인

언급을 기대했지만 기존의 입장과 동일한 원론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

홍콩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점 도 중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홍콩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은행들이 휴업에 돌입했으며, 학교들도 임시 휴교에 돌입함. 또한, 외신에 따르면 교도소 폭동진 압 전문 대원들로 구성된 시위 진압대를 홍콩 주요 장소에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부동산, 제약, 자동차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34%), 중신증권(-0.86%), 중국인수보험(-2.32%), 상해육가취(-0.99%), 상해자동차(-0.90%), 페트로차이나(-1.0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905.24P (-9.58P/-0.33%), 상해A지수 3,043.76P (-10.0

4P/-0.33%), 상해B지수 258.60P (-0.99P/-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