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4 중국증시 마감시황 (로니아빠)

11월1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2,907.74(+0.09%)로 강보합권 출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전 장 2,899.62(-0.1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오후장 2,917.37(+0.42%)에서 고점을 형성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며 2,909.87(+0.16%)에서 거래를 마감.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중국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당국이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 中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으며, 10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또한, 1~10월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 지표는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으며,  통계를 시작한 199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美/中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중국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모습.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1 단계 무역합의문에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를 명시하자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으며, 합의 이행과 기술이전 이슈 등에 대해 중국측이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소매, 음식료, 제약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안휘해라시멘트(+0.75%), 페트로차이나(+0.54%), 중국철도건설(+2.34%) 등이 상승한 반면공상은행(-0.52%), 청도하이얼(-1.11%)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909.87P (+4.63P/+0.16%), 상해A지수 3,048.64P (+4.87P/+0.16%), 상해B지수 258.18P (-0.42P/-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