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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9.10.24)
뉴욕마감시황
10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엇갈린 기업 실적 속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3M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11%)가 하락한 반면, S&P500지수(+0.19%)와 나스닥지수(+0.81%)는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3M, 테슬라, 트위터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임.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으며, 주요 기술주들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아울러 테슬라도 적자를 예상한 시장 예상과 달리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17% 넘게 급등. 반면, 3M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하며 4% 넘게 하락했으며, 트위터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20% 넘게 급락.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S&P500 포함 기업의 약 31%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80% 가량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엇갈린 모습.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0월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가 51.5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는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치임. 10월 美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도 51.0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6,000건 감소한 21만2,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음. 반면,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내구재수주는 전월대비 1.1%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9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대비 0.7% 감소한 연율 70만1,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10월 캔자스 연준 제조업지수도 전월 -2에서 -3으로 하락.
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이 중국 정책과 관련해 연설을 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펜스 부통령은 무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건설적인 관계를 원한다면서도, 중국 정부의 홍콩 문제 대응과 소수민족 탄압 등은 비판했음.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 등도 별다른 영향이 없었음.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와 향후 금리 가이던스, 양적완화(QE) 계획 등에 대해 변화를 주지 않았으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마지막 회의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재정정책 역할도 강조했음. 한편,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12월 조기 총선 방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6달러(+0.46%) 상승한 56.2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재생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에너지, 제약, 소매, 운수,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1.97%)가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으며, 테슬라(+17.67%)와 페이팔 홀딩스(+8.56%)도 실적 호조 소식에 급등. 반면, 3M(-4.07%)이 실적 부진에 하락했고, 트위터(-20.81%)와 이베이(-9.13%)도 실적 부진 여파 등에 급락. 포드(-6.62%)는 실망스런 실적을 공개한 데다 올해 연간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하면서 큰 폭 하락.
다우 -28.42(-0.11%) 26,805.53, 나스닥 +66.00(+0.81%) 8,185.80, S&P500 3,010.29(+0.19%), 필라델피아반도체 1,615.51(+2.47%)
필라델피아 반도체
10월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엇갈린 기업 실적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3(+2.47%) 상승한 1,615.51을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0.99%)이 상승했으며, AMD(+1.15%)도 상승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8.98%)는 상승했으며,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5.46%)도 상승 마감.
이 외에 램리서치(+13.90%), MKS인스트루먼트(+15.69%)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퀄컴, 크리, 테라다인, ASML, 마벨테크놀로지, TSMC, 코보,엔비디아, 스카이웍스솔루션즈, 실리콘모션테크놀로지, 브로드컴, NXP반도체 등도상승 마감.
국제유가
10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마감.
산유국의 추가 감산 기대감과 美 원유 재고가 감소한 영향이 지속되면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함. 최근 외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 등은 원유 수요 증가 둔화에 대응해 12월 정례 회동에서 대폭의 추가 감산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짐. 한편, 전일 美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美 원유 재고가 시장전망치와 다르게 약 1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히며, 6주 만에 감소로 돌아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6달러(+0.46%) 상승한 56.23달러에 거래 마감.
환율
10월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에 대해선 강세를 기록.
이날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 속 엔화에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에 대해선 강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 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 ECB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현행 연0%로 동결했으며, 예금금리 및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 0.25%로 동결했음. 이번 통화정책회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주재한 마지막 회의임. 한편, 보리스존슨 英 총리는 주요 각료들과 회동 후 12월12일 조기총선 실행 법안을 10월28일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힘.
Yen/Dollar : 108.660YEN (-0.021YEN), Euro/Dollar : 0.9008EURO(+0.0026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국제금리
10월2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은 ECB 금리동결 속 대체로 하락.
뉴욕채권가격 은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동결 속 대채로 하락하는 모습. ECB는 금일 통화정책회의 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로 동결했고, 예고한대로 11월1일부터월 200억 유로 수준의 순자산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힘. 오는 31일 공식 임기는 마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리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경제에 하방위험이 있다며앞으로도 충분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7bp 상승한 1.768%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과 같은 1.584%를 기록. (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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