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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시황
10월2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OMC 관망세 속 소폭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07%)와 S&P500지수(-0.08%)가 약보합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59%)도 하락.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함.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올해 세 번째로 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10월 이후에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번 달까지 세 번의 금리 인하로 이른바 '중간 사이클 조정'이 끝났다는 점을 암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음. 회의 결과는 30일 오후 2시(한국시간 31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
美/中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中 국가외환관리국(SAFE) 대변인은 바스켓 통화 대비 위안화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는 환율 조항을 1단계 무역협정에 넣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美 무역대표부(USTR)는 전일 아기 침대 등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방침을 밝혔으며, 이미 관세가 면제되는 약 340억 달러 제품에 대한 면제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음. 반면, 전일 美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를 견제하는 또 다른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미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무역합의에 서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린 모습. 화이자와 머크, GM 등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 한편, 이날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78%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엇갈린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1.5% 증가한 108.7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음. 8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상승. 반면,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5.9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한편, 영국에서는 하원이 오는 12월12일 조기 총선 실시 방안을 가결했음.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기한을 추가 연기한 가운데, 조기 총선을 통해 브렉시트 방식에 대한 영국 내부 이견이 가닥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7달러(-0.48%) 하락한 55.5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알파벳A(-2.20%)가 실적 부진 등에 하락.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화이자(+2.49%)와 머크(+3.53%)가 동반 상승했으며, GM(+4.28%)은 파업 손실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다우 -19.30(-0.07%) 27,071.42, 나스닥 -49.13(-0.59%) 8,276.85, S&P500 3,036.89(-0.08%), 필라델피아반도체 1,662.46(-0.90%)
필라델피아 반도체
10월2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FOMC 관망세 속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0.90%) 하락한 1,662.46을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0.74%)이 하락했으며, AMD(-1.96%)도 하락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2.51%)는 하락했으며,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1.19%)도 하락 마감.
이 외에 MKS인스트루먼트, 자일링스, 엔비디아, 마벨테크놀로지, 램리서치, 퀄컴,브로드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ASML, 테라다인, 코보, 스카이웍스솔루션즈 등이하락 마감한 반면, 크리, TSMC,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 이 상승 마감.
국제유가
10월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우려 등에 하락.
미국의 원유 재고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2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원유 재고 증가로 공급 초과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음.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추가 감산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전일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감산 기간의 연장 등 추가 감산을 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이에 오는 12월 OPEC 산유국 회동에서 추가 감산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소 희석됐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7달러(-0.48%) 하락한 55.54달러에 거래 마감.
환율
10월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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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하락. 이틀간의 FOMC회 의가 시작된 가운데, 언론에 따르면 30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10월 소비자신뢰지수 부진도 달러에 부담을 주는 모습.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126.3에서 125.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국제금리
10월29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은 FOMC 회의 결과 대기 속 소폭 상승
이날 뉴욕 채권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회의결과대기 속 소폭 상승세로 거래 마감.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올해 세 번째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 으로 전망되어지고있음. 연준은 최근 금리 인하가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고 언급했 는데,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간 사이클 조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예상하고 있음. 반면, 추가 완화 가능성을 차단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는 방식을택하지는 않을 것이란 반론도 제기되고 있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 래일보다 1.8bp 하락한 1.835%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
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8bp 하 락한 1.640%를 기록. (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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