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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황 & 특징종목

19.10.29 유럽증시 마감시황 (로니아빠)

by 주승원 201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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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시장을지배했다.

29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62포인트(0.16%) 내린398.3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2.09포인트(0.02%) 하락한 1만2939.62, 영국 FTSE 100 지수는 25.02포인트(0.34%) 떨어진 7306.26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9.57포인트(0.17%) 오른 5740.14에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29∼30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오는 30일 FOMC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97.3%, 동결할 가능성을 2.7% 각각 반영하고 있다. 사실상 금리인하에 베팅한 셈이다.

한달 전엔 시장이 판단한 금리인하 확률이 불과 49.2%였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껑충 뛰었다.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3% 줄며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2.00%다. 앞서 연준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만약 이번에도 금리를 내린다면 3차례 연속 인하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금리인하를 이것으로 중단할지 여부에 쏠려 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이달말 추가 금리인하를 결정하고, 금리인하 사이클을 끝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성명서에 등장한 '경기확장 유지를 위해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가 이번에 삭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직접 언급했던 '중간사이클(midcycle)조정'이 완료됐음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금리인하는 미국의 경기둔화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비한 '미세조정'이란 게 연준의 일관된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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