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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황 & 특징종목

19.11.11 국내증시 마감 (로니아빠)

by 주승원 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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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도에 이틀째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中 관세 철폐 엇갈린 입장 속 소폭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139.07(+1.84P, +0.09%)로 강보합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하락 전환했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워 오전 한때 2,119.07(-18.16P, -0.8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갔고, 장 후반 2,136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2,124.09(-13.14P, -0.61%)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관세 철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면서 증시 전반에 부 담으로 작용. 지난주 후반 美中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관세 철폐를 합의했다 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의 철폐를 원하고 있 지만 나는 어느 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언급. 다만, 美中 관세 철폐 관련 혼선 속에도 美中 양국이 연내 스몰딜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됐고, 이날 코스피시 장에서 연기금 등이 902억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의 낙폭을 제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3원 오른 1,166.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9억, 11억 순매도, 개인은 1,44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15계약, 234계약순매도, 외국인은 2,11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LG생활건강(-2.95%), LG화학(-1.86%), 삼성SDI(-1.47%), SK하이닉스(-1.22%), 신한지주(-1.14%), 셀트리온(-1.06%), 삼성에스디에스(-1.00%), 삼성전자(-0.96%), KB금융(-0.69%), 삼성물산(-0.49%) 등은 하락.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4%), 한국전력(+1.11%),  삼성생명(+0.67%), SK(+0.56%)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 화학(-1.40%), 건설(-1.14%), 전기/전자(-1.11%), 운수창고(-1.01%), 기계(-0.93%), 증권(-0.85%), 제조(-0.85%), 운수장비(-0.70%), 유통(-0.42%), 서비스(-0.20%), 금융(-0.19%)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0.84%), 섬유/의복(+0.81%), 전기가스(+0.73%), 보험(+0.69%), 통신(+0.47%), 의료정밀(+0.31%), 비금속광물(+0.30%) 등은 상승.


코스닥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나흘째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中 관세 철폐 엇갈린 입장 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66.13(+1.53P, +0.23%)으로 소폭 상승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이내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키워 오전 한때 658.70(-5.90P, -0.8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660선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갔음. 오후 들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여나갔 고, 장 막판 662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결국 661.37(-3.23P, -0.49%)에서 거래를 마 감. 美中 관세 철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4억, 372억 순매도, 개인은 1,08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메디톡스(-10.49%), 에이치엘비(-5.68%), 스튜디오드래곤(-1.89%), 에스에프에이(-1.17%), 에이치엘비생명과학(-0.78%), SK 머티리얼즈(-0.74%), 제넥신(-0.50%), CJ ENM(-0.45%), 셀트리온헬스케어(-0.39%) 등 은 하락. 반면, 메지온(+7.60%), 신라젠(+2.28%), 펄어비스(+2.05%), 원익IPS(+1.78%), 솔브레인(+1.50%), 휴젤(+1.25%) 등은 상승. 케이엠더블유는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 운송장비/부품(-2.98%), 통신장비(-1.59%), 제약(-1.26%), 의료/정밀기 기(-1.13%), 기계/장비(-1.03%), 제조(-1.00%), IT부품(-0.81%), 섬유/의류(-0.72%), IT H/W(-0.70%), 인터넷(-0.59%), 통신서비스(-0.44%) 등이 하락. 반면, 출판/매체복 제(+1.72%), 건설(+1.21%), 오락문화(+0.91%), 컴퓨터서비스(+0.83%), 운송(+0.81%), 방송서비스(+0.38%), 비금속(+0.33%), 소프트웨어(+0.30%) 등은 상승.



11월11일 KOSPI200 선물지수는 기관, 개인 동반 순매도 속 하락.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美/中 관세 철폐 엇갈린 입장 속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283.50(-0.02%)로 약보합권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하며 283.75(+0.0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이내 반락하면서 낙폭을 확대. 오전장 280.85(-0.9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 수선물은 281선 초반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283선 부근까지 낙폭을 축소하기 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281.20(-2.35P, -0.83%)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관세 철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하면서 지수선물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 운데,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선물 하락을 주도.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15계약, 23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114계약을 순매수. 현, 선물간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0.35를 기록. 프로그램매매는 1,038억 순매도(차익 753억 순매도, 비차익 285억 순매도)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35P(-0.83%) 하락한 281.20에서 거래를 마쳤고,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4,007계약 증가한 208,240계약을 기록.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보다 802계약 증가한 330,301계약을 기록.



11월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급등.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상승한 1,158.9원으로 출발. 장초반 1,157.8원(+0.3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키웠고, 1,161원선 중반에서 등락을 보임.  장후반 상승폭을 재차 급격히 키운 원/달러 환율은 결국 장중 고점인 1,166.8원(+9.3 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줄어든 점이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함. 최근 中 상무부가 美/中 양국이 관세를단계적으로 철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언한 가운데,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 철회를 원하지만, 나는 아무 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엇갈린 발언을 내놓음.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홍콩 시위 지속 등으로 위안/달러 환율이 7위안을 상회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함. 홍콩 시위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시위 참가자 2명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았다 는 소식이 전해짐. 이에 시위가 더 격화될 시 중국이 홍콩에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11월11일 국내채권가격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 등에 상승 마감.

지난밤  뉴욕 채권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 이후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이 국내채권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주 美/中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철폐 합의에 대해 부인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언론을 통해 "나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한다는데 동의하지 않았으나 중국은 내가 그래 주길 바라고 있다"며 "중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고 밝힘.

아울러 홍 콩사태가 악화된 점도 국내채권가격에 상방압력을 가함.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언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이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해 1명 이 심각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짐.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10년 물(국고 01875-2906) 경쟁입찰에서 9,5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1.850%에 낙찰됐음.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8bp 1.9bp 하락한 1.500%, 1.625%를 기 록.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5bp 하락한 1.788%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1bp 상승한 1.53%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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