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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황 & 특징종목

19.12.02 미국증시 마감시황 (로니아빠)

by 주승원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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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시황
12월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남미 철강 관세 부과 소식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철강 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고 밝힌 여파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96%)와 S&P500지수(-0.86%)가 하락했으며,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1.12%)도 하락 마감.

트럼프 대통령의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대상 철강, 알루미늄 관세 재개 소식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자국 통화의 막대한 평가절하를 주도했다. 이는 미국 농업에 좋지않다"며, 이에 따라 "즉각 이들 국가로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재개한다"고 밝힘. 한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2018년5월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를 면제받아온 바 있음.
또한,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도 언급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자국 통화 절하로 미국에 대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도록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밝히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했음.

美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함.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48.1을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으며, 4개월 연속 위축국면을 이어갔음.

美/中간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 화춘잉 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날부터 당분간 미국 군함과 함재기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홍콩 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냈던 일부 비정부기구(NGO)를 제재한다"고 밝힘. 또한,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해석되고 있음.

다만, 중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다소 제한했음. IHS마킷이 발표한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을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앞서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11월 PMI도 50.2를 기록해 7개월만에 확장 국면을 나타냈음. 또한,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PMI도 46.9를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음.




국제유가 마감시황
12월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규모 확대 전망 등에 상승.

OPEC 및 비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둔 가운데, 산유국이 감산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사메르 알갑반 이라크 석유장관은 외신을 통해 OPEC 및 비OPEC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현재의 하루 120만 배럴에서 160만 배럴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전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가 이번 산유국 회의에서 감산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석 달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알려짐.
한편,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석유기업 아람코의 상장을 앞두고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감산 규모의 확대를 원한다고 보도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9달러(+1.43%) 상승한 55.96달러에 거래 마감.


12월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이날 달러화는 중국, 유로존 제조업 지표 호조와는 다르게 美 제조업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도 하락.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8.1로 집계 돼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시장예상치도 하회하며 4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감. 아울러 이날 발표된 10월 건설지출도 0.8% 감소하며 증가할 것이란 시장예상치와는 다르게 나타남.

반면,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 을 기록해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로존 11월 제조업 PMI는 46.9를 기록 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상회.  

Yen/Dollar : 108.951YEN (-0.500YEN), Euro/Dollar : 0.9021EURO(-0.0056EURO) 출처: Bloomberg,



뉴욕 채권시장은 美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美/中 무역합의 및 고용보고서 관망세 속 하락.

美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지만, 이번주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 고용지표 관망세 속 뉴욕채권가격은 하락하는 모습.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PMI는 48.1을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평가절하를 이유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철강과알루 미늄에 대한 즉각적 관세 부과 재개를 선언한 가운데,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 성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 中 일부 언론에 따르면, 어떤 형태든 1단계무역 합의에 이르려면 기존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반면,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은 추가 관세 부과가 예정된 오는 15일 전에 중국과 무역합의가 안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실행할 준비가 되있다고 밝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5.7bp 상승한 1.835%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2bp 상승한 1.614%를 기록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세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5.09(-1.46%) 하락한 1,691.75를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0.67%)은 애플 대상 10억달러 규모 스마트폰모뎀 비즈니스 모델 매각 종료 발표 속 하락했으며, AMD(-1.07%)도 하락 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2.07%)는 하락했으며, D 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2.36%)도 하락 마감.

이 외에 엔비디아, 크리, 자일링스, 마벨테크놀로지, ASML, 브로드컴, 아날로그디바이스, 퀄컴, 코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ON세미컨덕터,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TSMC, 테라다인 등이 하락 마감한 반면, 스카이웍스솔루션즈, MKS인스트루먼트가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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