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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랠리를 이어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마무리짓기 위해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의 기대를 부추겼다.
5일(현지시간) 범유럽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82포인트(0.20%) 오른404.23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4년여만의 최고치다.
독일 DAX 지수는 12.22포인트(0.09%) 상승한 1만3148.50, 프랑스 CAC40 지수는 22.59포인트(0.39%) 상승한 5846.89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8.39포인트(0.25%)오른 7388.08에 마감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중국은 시 주석이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을 위해 미국을방문하고 미 농산물 구매를 늘리는 것 등을 조건으로 미국에 오는 12월 중순 부과 예정인 관세와 지난 9월부터 부과된 관세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기위한 양보 조치로 지난 9월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1120억달러(약 145조원) 상당에 매겨온 15% 추가관세 철폐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2월15일부터 1600억달러(약 18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15%의 추가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초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16~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1단계 무역협정에서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칠레가 국내 대규모 시위 사태를 이유로 회의 개최를 취소하면서 회동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합의가 성사된다면 장소 결정은 쉬워진다. 미국 내 어딘가가 될 것"이라며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압박했다. 당초 중국은 마카오를 정상회담장소로 제안했으나 미국 영토를 고집한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 협상에서 1단계 합의, 이른바 '스몰딜'(부분합의)에 도달했지만 합의문에 서명하지는 못했다. 1단계 합의에 따라 미국은 2500억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는 계획을 연기했다. 또 중국은 연간 400억~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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