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311 국제유가 마감시황

3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유가 전쟁 공포 지 속 등에 급락.

유가 전쟁 공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국제유가의 급락 요인으로 작용. 금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최고경영자는 사우디 에너지부로부터 생산 능력을 하루 평 균 1,200만 배럴에서 1,300만 배럴로 늘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힘.

또한, 아랍 에미리트(UAE)도 다음달부터 산유량을 하루 평균 100만 배럴 늘릴 것이라는 소식 도 전해짐.

美 원유재고가 증가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美 에너지정보청( 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66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7주 연속 증가세 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0만 배럴 증가보다 큰 증가폭임 . 세계보건기구(WHO)이 금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하는 등 코로나19의 대한 공포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심화된 점도 국 제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OPEC은 이날 정례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평균 6만 배럴 수준으로 사실상 원유 수요가 거의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서 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8달러(-4.02%) 급락 한 32.98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