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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황 & 특징종목

2020 0311 미국주식 마감시황

by 주승원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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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현지시간) 뉴욕증시 폭락, 다우(-5.86%)/나스닥(-4.70%)/S&P500(-4.89%) 코로 나19 팬데믹 선언(-), 美 재정 부양책 불확실성(-), 국제유가 급락(-)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글로벌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 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등이 지수 폭락을 이끌었음.

WHO는 이날 코로나19에 대해 통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감염이 더 빠르 게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팬데믹'을 선언했음.

지난해 12월31일 중국 후베 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의 발병이 처음 보고된지 71일만으로, 2009년 신종플루(H1 N1) 이후 11년만에 처음임.

이에 다우지수가 5% 넘게 폭락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처 음으로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5% 가까이 폭락.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코로나19는 전세계 110여개국에 서 12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수는 4,3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짐 .

미국에서는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대규 모 집회가 금지되는 등 코로나 19에 따른 혼란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 전세계 인구의 최대 70%가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음.

아울러 美 재정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부 담으로 작용.

트럼 프 대통령이 전일 연말까지 급여세율을 0%로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 한 것으로 알려 졌지만, 시장 기대와 달리 백악관에서는 뚜렷한 세부 사항이 나오지 않아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

아울러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한 스티 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대규모 경기 부양은 의회를 신속히 통과할 수 없다면서 소극 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짐.

이날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 지속 우려와 수요 둔화 부담 으로 재차 급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 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8달러(-4.02%) 급락한 32.98달러에 거래 마감.

다만, 코로나19 에 대응한 각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음.

연방준 비제도(Fed)는 이날 하루짜리(오버나이트)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운영 한도를 1,750억 달러로 재차 확대했으며, 1개월짜리 기간물 레포도 각각 500억 달 러 한도로 세 차례 신규 운영키로 하는 등 단기자금 시장 유동성 공급을 긴급히 늘 렸음.

영국 영란은행(BOE)은 50bp의 긴급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영국 정부는 재정 지출을 발표했음.

이어 경기대응 완충자본 비율을 0%로 낮춰 은행권 부담을 덜어 주기로 함.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균형 예산에 대한 독일의 규제를 폐지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가 재정 지원을 위 해 적자를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음.

아 울러 12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도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美 국채 가격은 주가 폭락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한 각국 부양정책 기대감에 하락.

1 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3%대 로 회복했음.

달러 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속에 혼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우려에도 각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에너지, 금속/광 업,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운수,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급락 속에 엑슨 모빌(-3.29%), 셰브런(-2.29%), 체사피크 에너지(-8.35%), 마라톤오일(-7.0 5%) 등 에너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아메 리칸 에어라인스 그룹(-4.3 5%), 델타 항공(-6.16%), 사우스웨스트 항공(-6.74%) 등 항공주들도 큰 폭 하락. 윈 리조트(-10.31%), 라스베가스 샌즈(-8.90%) 등 카지노 업체 들도 큰 폭으로 하 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3.98%), JP모건체이스(-4.71%) 등 은행 주들도 약세.

아울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8.65%), 인텔(-4.30%) 등 반도체주들도 하락했고, 애 플(-3.47%), 마이크로소프트(-4.53%), 페이스북(-4.46%), 아마존(-3.75%)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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