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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황 & 특징종목

2020 0311 유럽주식 마감시황

by 주승원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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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는 약세

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럽 최대 감염국인 이탈리아에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가 가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1일(현지시간) 범유럽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2.47포인트(0.74%) 떨어 진 333.1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6.81포인트(0.35%) 내린 1만438.68, 프랑스 파 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6.36포인트(0.57%) 하락한 4610.25를 기록했다.

금리인하가 단행된 영국에선 FTSE100지수가 전날보다 83.71포인트(1.40%) 내려앉은 58 76.52에 마감했다.

이날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25%로 0.5%포인트 기습 인하했다.

영란은행은 긴급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의 규모는 매우 가늠하기 힘 들고 불확실하다"며 "앞으로 수개월내 영국내 (경제) 활동은 눈에 띄게, 실질적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영란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돈을 쉽게, 저리로 빌릴 수 있도록 하는 '기간자금조달계획'(Term Funding Scheme)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 기간자금조달계획'에는 중앙은행 적립금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특별인센티브를 지급 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12일엔 유럽중앙은행(ECB)도 정책회의를 열고 금리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지수는 58.46포인트(0.33%) 오른 1만7928. 6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첫 상승 마감이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2462명으로 집계됐다 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2313명 증가한 것이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중국(8 만790명)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많다.

또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96명 늘면서 누적 기준 827명을 기록 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6% 이상으 로,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평균치 3.4%를 크게 웃돈다. 상

대적으로 고령 인구가 많은 인구 구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토에 걸쳐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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